뇌실질내의 자발성출혈은 국내 뇌졸중 환자의 약 반수를 차지할 정도로 빈도가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뇌졸중의 6.3-12%를 차지하고 매년 평균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9명이라고 하며, 뇌내출혈의 2/3가 45-75세에서 호발하고 뇌 CT, 미세수술 등 현대 신경외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60-80%로 높습니다.
뇌내출혈의 원인은 저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고혈압 소견이 부검에서 60%, 임상증예에서 40% 등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뇌내출혈의 위험인자는 연령분포에 따라 달라서 청년층에서는 동정맥기형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반면 장, 노년층에서는 고혈압에 의한 출혈이 많습니다.
2. 고혈압이 있으면서 특정부위에 뇌출혈
고혈압성 뇌출혈은 문자 그대로, 자발성 뇌내출혈중 알려진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고, 고혈압이 그 원인일 때를 일컬으며, 대개, 임신중독증 등의 급성 고혈압 이나 만성 고혈압의 병력이 있으면서 뇌실질내 출혈의 특징적인 위치가 확인될 때를 말합니다.
65세이상의 노인의 약 66%가 고혈압이 있기 때문에 과연 고혈압이 뇌출혈의 원인인가 하는 의문도 제기됩니다만 위에서 언급한 조건들을 만족시킬 때 대개 고혈압성 뇌출혈이라 합니다. 고혈압성 뇌내출혈의 연령분포는 20대에서 80대까지이나 대부분은 40세에서 70세사이에 발생합니다.
성별의 차이는 거의 없으나 남자에 약간 호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보통 혈압이 200/100mmHg의 범위에서 잘 발생되지만 수축기압이 160mmHg이하에서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